
▣ 처음엔 그냥 그런 책들 중에 한 권 일 줄 알았다.살다 보면 아무렇지 않게 지나치는 책들이 있다. 반대로, 마치 나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처럼 그 순간, 그 문장이 마음을 파고드는 책도 있다. 『미움받을 용기』는 내게 그런 책이었다. 책장을 넘기기도 전에 “이건 내 얘기다”라는 예감이 들었던 몇 안 되는 경험 중 하나였다. 서울에 가면 꼭 들리는, 광화문 교보문고. 그리고, 그 곳에서 발견한 책 한 권 - ▣ 나를 옭아매던 생각에서 벗어나다.나는 늘 사람들의 시선을 지나치게 신경 쓰며 살았다. 누가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말 한 마디에도 쉽게 불안해졌다. 그런데 이 책을 통해 처음으로 ‘타인의 시선은 내가 바꿀 수 없다’는 단순한 진리를 마주했다.책에서는 아들러 심리학을 바탕으로, **“남의 인정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