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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천17

📚 『아몬드』 – 감정을 모르는 소년이 알려주는 마음의 언어 우리가 일상에서 가장 자연스럽게 주고받는 것은 ‘감정’일지도 모릅니다. 기뻐서 웃고, 화가 나서 목소리를 높이며, 슬픔에 잠겨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인간다움의 핵심처럼 여겨집니다. 그런데 만약, 누군가 이런 감정을 거의 느끼지 못하고 살아간다면 어떨까요? 손원평 작가의 소설 『아몬드』는 바로 그 지점에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이 작품은 감정이 결핍된 소년 윤재를 중심으로 전개되며, ‘다름’을 통해 발견하는 관계와 공감의 본질을 탐색합니다. 단순한 청소년 소설을 넘어, 우리 사회가 타인을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해 진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입니다. 『아몬드』의 주인공 윤재는 뇌의 편도체가 발달하지 않아 분노나 두려움 같은 감정을 거의 느끼지 못합니다. 주변 사람들의 눈물이나 웃음을 이해할.. 2025. 8. 17.
☕ 카페에서 읽기 좋은 책 2권 – 커피 향과 함께 머무는 이야기들 카페에 앉아 있으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마음이 천천히 정돈되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어요. 잔잔한 음악, 커피 향, 그리고 사람들의 목소리가 어우러진 그 풍경은 마치 세상과 나 사이의 완충지대처럼 작용하죠. 그런 공간에서는 굳이 복잡한 이야기보다는, 가볍지만 깊은 울림을 주는 책이 어울립니다. 오늘은 그런 순간에 곁에 두기 좋은 책 두 권을 소개해보려 해요. 혼자 있는 시간을 조용히 지켜주고, 내면의 작은 소리에 귀 기울이게 하는 책들입니다. 첫 번째 책은 정여울 작가의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입니다. 제목만 보면 여행 가이드북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이 책은 단순한 유럽 여행기를 넘어, 여행이라는 감각을 문학적 언어로 풀어낸 산문집에 가깝습니다. 작가는 유럽의 도시들을 단순히 풍경으로 바라.. 2025. 8. 9.
📚 꾸준히 팔리는 베스트셀러, 과연 읽을 만할까? “그 많은 베스트셀러 중, 내 마음에 닿는 책은 무엇일까” ▶ 베스트셀러에 대한 양면적인 시선 오프라인 혹은 인터넷 서점에서 책을 고를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아마 ‘베스트셀러’라는 문구일 것입니다. 누군가 이미 좋다고 말해준 책이니 왠지 믿음이 가죠. 하지만 동시에 “이렇게까지 화제가 될 만한 내용일까?”, “잠깐 유행하는 트렌드 아닌가?” 하는 의심도 따라옵니다. 진짜 베스트셀러는 단순히 많이 팔리는 책이 아니라, 오래 읽히고 독자들의 마음에 남는 책이 아닐까요? 수치보다 중요한 건 책이 얼마나 독자의 삶에 얼마나 스며드는가 하는 점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베스트셀러 중에서, 정말 ‘읽을 만한 가치가 있는 책’을 골라 소개하려 합니다.첫번째, 『말의 품격』 – 말에도 온도.. 2025. 8. 2.
📚 하루 10분, 독서 습관을 만들고 싶다면 이 책 - “책 읽는 루틴 만들기” “읽고는 싶은데 시간이 없어…”책을 읽고 싶다는 마음은 있는데, 막상 책상 앞에 앉으면 다른 일이 먼저 떠오르곤 합니다. (*** 저만 그런 거 아니죠?) 스마트폰, 유튜브, 할 일 목록… 그렇게 하루를 마무리하면 “오늘도 못 읽었네”라는 아쉬움이 남죠. 하지만 독서는 거창하게 시작할 필요 없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딱 하루 10분, 단 몇 페이지라도 읽는 것이 진짜 시작이라는 걸 말입니다 ^^■ 『하루 10분 독서의 힘』 – 작은 습관이 큰 변화를 만든다이 책은 바쁘고 지친 현대인을 위한 초간단 독서 습관 안내서예요. 저자는 하루 10분이라도 책과 가까워지는 시간이 결국 생각의 깊이를 바꾸고, 삶의 태도를 조금씩 바꿔준다고 말합니다. 중요한 건 분량이나 속도가 아니라 꾸준함이죠. 단 10분의 독서가 뇌를.. 2025. 7. 31.
📖 인생을 바꿔준 책, 나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단 한 권 ▣ 처음엔 그냥 그런 책들 중에 한 권 일 줄 알았다.살다 보면 아무렇지 않게 지나치는 책들이 있다. 반대로, 마치 나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처럼 그 순간, 그 문장이 마음을 파고드는 책도 있다. 『미움받을 용기』는 내게 그런 책이었다. 책장을 넘기기도 전에 “이건 내 얘기다”라는 예감이 들었던 몇 안 되는 경험 중 하나였다. 서울에 가면 꼭 들리는, 광화문 교보문고. 그리고, 그 곳에서 발견한 책 한 권 - ▣ 나를 옭아매던 생각에서 벗어나다.나는 늘 사람들의 시선을 지나치게 신경 쓰며 살았다. 누가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말 한 마디에도 쉽게 불안해졌다. 그런데 이 책을 통해 처음으로 ‘타인의 시선은 내가 바꿀 수 없다’는 단순한 진리를 마주했다.책에서는 아들러 심리학을 바탕으로, “남의 인정을 받기.. 2025.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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